ETC #002 : 마우스 테프론 테이프
2018. 11. 05.
마우스를 오래 사용하시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처음 사용했을 때 보다 더 뻑뻑하게 움직이게 돼 마우스 바닥과 마우스 패드간의 마찰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.
마우스 피트라는 바닥과 닿는 부분이 마모되어서 거철어졌기 때문입니다. 이는 제조사에서 새 마우스 피트를 구매하여 해결할 수 있지만 가격면에서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되기에 관련 커뮤니티를 찾아보니 테프론 테이프를 이용하여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. 처음에는 테프론 테이프라기에 배관 공사할때 쓰는 걸 왜..? 라고 했는데 그런 테프론 테이프가 아니네요
많은 분들이 ASF-110 이라는 제품이 좋다고 해서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려고 했지만... 어머니가 집에 기계같은 곳에 잘 닿는 부위에 붙이는 테이프가 있다고 해서 임시로 붙였습니다. 저도 집에 이런게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...
조금 잘라 붙였더니 확실히 전보다 씽씽 마우스가 부드럽게 잘 움직입니다.. 임시로 땜빵한건데 그냥 이대로 쓸까.. 생각중..
위에서 말한 ASF-110.. 잘 늘어나는 성질이 있으모르 마우스 피트위에 붙일 때는 잘 펴서 붙인뒤 아래 사진과 같이 칼로 자르면 됩니다.
< 디시인사이드 마우스 갤러리>
검정색 선이 마우스 피트이고 빨간색 선이 테프론 테이프입니다. 테이프를 잘라 잘펴서 피트위에 붙이면 높이 차로 약간의 틈이 생기는데 파란색 선이 있는 부분을 칼로 살살 그어주면 됩니다.
이외에도 흔히 볼 수 있는 반투명 테이프나 양면 테이프로 임시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. 반투명 테이프는 테프론 테이프와 달리 미끄러지는 감은 덜하지만 멈추는 느낌이 좋습니다. 양면 테이프는 테프론 테이프와 반투명 테이프보다 더 잘 미끄러지지만 멈추는 느낌은 덜한, 테프론 테이프와 반투명 테이프 사이에 위치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.
또한 테이프를 붙이실 때 너무 두껍게 뭍이시면 마우스 인식이 안될 수도 있으니 얇게 붙이시는 걸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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